[SIRI = 이예람 기자]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대표팀이 첫 경기인 쿠웨이트전에서 9-0 대승을 거뒀다.
앞서 조별리그 E조 태국과 바레인 경기가 1-1로 끝나, 한국은 현재 조 1위로 올라섰다.
경기 시작 후 3분 만에 대한민국의 첫 골이 나왔다. 시작부터 무너진 쿠웨이트 수비를 공략하면서 득점을 만들어 냈다. 한국은 전반에만 4골, 후반에는 5골을 몰아쳤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은 전반 2분, 전반 45분, 후반 3분에 득점해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조영욱(김천)도 전반 19분과 후반 29분에 득점해 멀티 골을 기록했고, 전반 44분 백승호(전북), 후반 7분 엄원상(울산), 후반 35분 박재용(전북), 후반 추가시간 안재준(부천)도 한 골씩 넣으며 쿠웨이트를 가볍게 제압했다.
주장으로 선수단을 이끄는 백승호는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가 지금 동기부여가 최고점에 와 있다”라며 “오늘 경기가 괜찮았으니 이제 태국전을 다시 잘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국의 다음 경기는 오는 21일 태국전이다.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이 이날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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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람 기자 (ramme2@hufs.ac.kr)
[2023.09.20 사진 =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