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정재근 기자] 안세영이 중국에서 중국 선수를 가볍게 이기고, 아시안게임 2관왕을 눈 앞에 두고 있다.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오늘(6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빈장체육관에서 열린 허빙자오(중국, 5위)와 항저우 아시안게임 배드민턴 여자 단식 4강에서 세트스코어 2-0(21-10 21-13)으로 완승에 성공했다.
여자 단식에서 결승전에 한국 여자 선수가 오른 것은 29년만이다. 1994 히로시마 아시안게임에서 방수현의 우승 이후로 결승전에서 한국 선수를 찾아볼 순 없었다. 안세영은 이번 아시안게임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데에 이어 단식 결승에 올라 2관왕의 가능성을 충분히 보여줬다.
안세영은 내일(7일) 같은 경기장에서 천위페이(중국, 3위), 오호라 이야(일본, 20위)와의 준경승전 승자와 금메달을 놓고 겨루게 된다. 단체전 1경기, 안세영은 천위페이와의 단식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0(21-12 21-13)으로 완승을 따냈다.
안세영은 라이벌을 상대로 흔들리지 않고, 본인의 페이스를 유지했다. 32강에서 푸이치와(마카오), 16강에서 압둘 라자크 파티마스 나바하(몰디브), 8강에서 부사난 옹밤룽판(태국)을 모두 세트스코어 2-0으로 잡아낸 허빙차오에게 단 한 차례의 세트도 주지 않았다.
수많은 대회를 다니며, 경험을 쌓고, 실력을 쌓은 안세영은 아시안게임 여자 단식에서도 금빛 행진을 이어간다고 다짐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정재근 기자(jjk8869@naver.com)
[2023.10.06, 사진 = 안세영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