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RI = 김선화 기자 ] ‘전통의 명가’ 수원 삼성이 현재 12위로 강등 위기에 놓였다.
35라운드까지 마친 수원 삼성은 ‘하나원큐 K리그1 2023’에서 6승 8무 21패, 승점 26점으로 최하위(12위)를 기록하고 있다. 단 한 번도 강등이 없었던 수원 삼성이 위기에 몰렸다.
승강 플레이오프(PO)를 통한 잔류만이 강등을 벗어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이다. K리그1에서는 최하위 팀은 바로 강등이 되고, 10위와 11위는 승강 플레이오프를 펼치게 된다. 시즌 종료까지 3경기만 남긴 가운데 수원FC가 승점 32점으로 10위, 강원FC가 승점 27점으로 11위를 기록하고 있다.
12일 수원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질 시즌 4번째 ‘수원 더비’가 펼쳐질 예정이다. 수원 삼성의 입장에서는 승점 3점이 절실하다. 이기면 탈 꼴찌와 승강 PO를 노릴 수 있지만, 진다면 강등의 벼랑까지 내몰리게 될 것이다.
수원 삼성은 지난 9월 김병수 감독을 경질 후 스타플레이어 출신 염기훈을 감독 대행을 세웠다. 승점 3점이 절실한 가운데 염기훈 감독대행은 아시아축구연맹(AFC) P라이선스 연수를 떠난다. 오는 11월 4일부터 13일까지 열리는 3단계 강의에 참여한다. 염기훈은 ‘수원 더비전’에 참여를 위해 조기 귀국한다.
수원은 지역 라이벌 수원FC 원정에서 반등에 도전한다. 다만, 수원 삼성은 이번 시즌 수원 더비 3경기에서 전패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선화 기자(sunhwak@hufs.ac.kr)
[ 2023/11/06, 사진 = 수원 삼성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