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조경진 기자] 2012 런던 올림픽 남자축구 동메달 멤버인 김창수(천안시티 FC)가 은퇴한다.

구단은 마지막 홈경기인 김포 FC와의 11월 12일 경기에서 은퇴식을 진행하고, 오는 26일 39라운드 FC 안양 원정 경기를 마지막으로 프로 선수 생활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김창수는 2004년 울산현대에서 데뷔해 대전시티즌, 부산아이파크에서 활약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는 일본 가시와 레이솔에서 뛰며 K리그에 복귀한 이후로는 전북현대, 울산현대, 광주 FC, 인천유나이티드를 거쳐 2023년 천안에 플레잉 코치로 합류했다. 그는 여러 팀에서 풀백으로 활약하며 K리그 통산 314경기 8골 20도움을 기록했다.

또한 그는 국가대표로는 A대표팀 25경기, U-23(23세 이하) 대표팀 23경기에 출전했고 특히 런던 올림픽에서 홍명보호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

김창수는 “선후배들과 팬분들의 응원 덕에 20년간 축구 선수로 활약할 수 있었다”며 “그간 받은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 지도자의 길을 차근차근 밟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의 은퇴식은 킥오프 직전 진행되며, 스페셜 영상이 전광판을 통해 상영되고 박상돈 이사장이 꽃다발을 전달할 예정이다. 경기 종료 이후에는 김창수가 팬분들께 감사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조경진 기자(chokj12@hufs.ac.kr)

​[23.11.08, 사진 = 천안시티 FC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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