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장재원 기자] 경기는 없지만, 또 다른 치열한 전쟁이 펼쳐진다.
지난 21일 오전 9시부로, LCK 소속 선수들의 정식 계약 기간이 끝나 스토브 리그가 시작되었다. 이 기간에는 FA 신분의 선수들이 자유롭게 팀들과 접촉하여 계약을 맺게 된다. 특히, 이번 스토브 리그는 LCK 내 주요 선수들이 대거 나오는 만큼 사람들의 시선 역시 집중되고 있다.
특히, 2023년 좋은 성적을 거뒀던 팀들에서 선수들이 대거 FA 소식을 알렸다, 먼저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인 T1의 경우, 정글 ‘오너’ 문현준과 미드 ‘페이커’ 이상혁을 제외한 3인이 전부 FA로 풀리게 되었다. 2022년의 경우, 월드 챔피언십 우승팀이었던 DRX가 사실상 공중분해가 되었기 때문에 이번 T1의 행보는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다.
또한, LCK 스프링, 써머를 동시 석권한 젠지의 경우는 T1 보다 상황은 심각하다. 올해 데뷔한 신인 원딜 ‘페이즈’ 김수환을 제외한 모든 인원이 FA로 시장에 나오게 되었다. 특히, 국내 최정상 미드로 손꼽히는 ‘쵸비’ 정지훈의 앞으로의 행보를 사람들은 기대하고 있다.
2023년 리그 오브 레전드 경기는 모두 끝이 났다. 이제, 팀들은 2024년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치열하게 펼칠 예정이다.
FA 선수 명단
GEN: ‘도란’ 최현준, ‘피넛’ 한왕호, ‘쵸비’ 정지훈, ‘딜라이트’ 유환중
T1: ‘제우스’ 최우제, ‘구마유시’ 이민형, ‘케리아’ 류민석
kt: ‘기인’ 김기인, ‘커즈’ 문우찬, ‘에이밍’ 김하람, ‘리헨즈’ 손시우
HLE: ‘킹겐’ 황성훈, ‘제카’ 김건우, ‘바이퍼’ 박도현, ‘라이프’ 김정민
DK: ‘칸나’ 김창동, ‘캐니언’ 김건부, ‘쇼메이커’ 허수, ‘데프트’ 김혁규, ‘켈린’ 김형규, ‘바이블’ 윤설
DRX: ‘크로코’ 김동범, ‘페이트’ 유수혁, ‘덕담’ 서대길, ‘베릴’ 조건희
LSB: ‘버돌’ 노태윤, ‘클로저’ 이주현, ‘테디’ 박진성, ‘카엘’ 김진홍
BRO: ‘모건’ 박루한, ‘엄티’ 엄성현, ‘카리스’ 김홍조, ‘헤나’ 박증환, ‘에포트’ 이상호
NS: ‘쿼드’ 송수형
KDF: ‘준’ 윤세준, ‘모함’ 정재훈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장재원 기자(rooney0526@siri.or.kr)
[22.11.22, 사진 = LCK 공식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