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프로축구 포항스틸러스를 이끌며 ‘기동매직’을 일으킨 김기동 감독이 FC서울의 사령탑을 맡는다.

FC서울은 오전 10시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제15대 사령탑으로 김기동 감독을 선임했음을 공개했다.

김기동 감독은 “FC서울에서 저를 선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리고잘 선택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무엇보다 FC 서울의 찬란했던 영광을 다시 재현시키는 것이 제 역할이라 생각한다많은 기대에 반드시 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감을 밝혔다.

신임 김기동 감독은 1991년 포항에서 프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제주 유나이티드의 전신인 유공 코끼리부천 유공부천 SK에서 K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평가받으며 선수 활동을 했다이후 2003년 다시 포항으로 적을 옮겨 은퇴할 때까지 K리그 통산 501경기에 출전하며 K리그 역대 필드 플레이어 출전 2위 기록을 보유하는 등 K리그 대표적인 레전드로 활약했다.

김기동 감독은 부임 첫 해인 2019년 포항을 K리그1 4위로 이끌었고 이듬해엔 3위에 올랐다. 2021년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달성했고, 올해는 K리그1 2위, FA컵 우승 등 ‘기동매직’을 불러일으키며 K리그 명장 반열에 올랐다.

4시즌 연속 하위 스플릿에 머물며 팬들의 아쉬움을 산 서울이 김기동 감독과 함께 반등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3.12.14, 사진 = FC서울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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