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서희 기자] 올림픽축구대표팀(U-23)이 황선홍 감독의 부재에도 태국에 1-0 승리를 거뒀다.
지난 21일 오전 2시(한국 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담맘 알 파테흐 스타디움에서 ‘서아시아축구연맹(WAFF) U-23 챔피언십’ 8강전이 열렸다.
이날 올림픽 대표팀은 황선홍 감독이 태국과의 월드컵 2차 예선 2연전에 A대표팀 임시 감독을 맡으며 ‘황선홍 없는 황선홍호’가 되었다. 이에 명재용 수석코치가 팀을 이끌었다.
명 수석코치는 4-3-3 포메이션을 꺼내들었다. 조현택(김천상무), 김지수(브렌트포드), 서명관(부천FC), 황재원(대구FC)이 포백을 구성하고, 김민우(뒤셀도르프), 김동진(포항스틸러스), 강현묵(김천상무)이 중원을 형성했다. 최전방에 양현준(셀틱), 강성진(FC서울), 이영준(김천상무)을 배치하고, 골키퍼 장갑은 김정훈(전북현대)이 꼈다.
경기 초반 높은 점유율과 빠른 압박으로 경기를 주도했지만 쉽사리 골이 터지지 않았다.
마침내 전반 추가시간 1분, 강현묵의 패스를 받은 조현택이 왼발 슛팅으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후반전, 배준호, 엄지성 등을 투입하며 교체카드를 활발히 썼지만 추가 득점 없이 경기는 1-0으로 끝났다.
이번 승리로 4강에 진출한 한국은 오는 24일 오전 5시(한국 시간), 개최국 사우디아라비아와 만난다.
오는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 파리올림픽 최종예선’ 겸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에 나서는 올림픽 대표팀은 이번 ‘WAFF U-23 챔피언십’을 통해 마지막 점검에 돌입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대회를 마친 뒤 최종 엔트리를 확정한 뒤, UAE, 중국, 일본과 조별리그를 치른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Information)
안서희 기자(tjgml5793@naver.com)
[24.03.22. , 사진 = 대한축구협회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