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IRI = 조혜연 기자 ] 한화 이글스는 최근 7연승 이후 3연패를 기록하면서 단독 1위에서 4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한화 이글스는 4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3-4로 지면서 3연패 늪에 빠지고 말았다. 단독 1위였던 리그 순위도 4월 8일 기준 8승 5패를 하면서 공동 4위까지 추락했다. 그렇기에 한화 이글스는 이번 주에 있을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를 상대로 1위 탈환을 노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한화 선발진 에이스인 류현진의 기량 회복이 절실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선발 투수 류현진의 부진이 팀 성적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처럼 보인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 3경기에서 16실점(13자책점)을 기록하며 당 출루허용률은 2.00 수준, 평균자책점은 8.36에 달했다. 그는 하위권에 머물러있던 팀의 도약을 이끌 것이라 기대됐지만, 첫 경기부터 패전투수가 되고 아직 승리를 이루지 못하고 있다.

그의 부진과 함께 밸런스를 맞춰가던 투타도 함께 흔들리고 있다. 5~6일까지 진행한 키움과의 맞대결에서 한화 타선은 각각 7점, 6점을 뽑고도, 선발로 나선 류현진(9실점)과 펠릭스 페냐(6실점)의 실점을 만회하지 못했다. 7일엔 김민우가 나섰지만, 이번엔 타자들이 3득점에 그치면서 승리를 거머쥐지 못했다.

1위 재탈환을 노리는 한화 이글스는 9일부터 11일까지 두산 베어스를 상대로 원정 경기를 펼친 뒤,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로 돌아와 KIA 타이거즈를 맞이할 예정이다. 두산과의 경기에출전할 예정인 리카르도 산체스와 문동주는 비교적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지만, 이것 만으로는 부족하고 팀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는 류현진의 기량 회복이 시급한 것으로 보인다.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의 부진에 대해 개선 가능성을 언급하며 기대를 표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조혜연 기자(hyeyeon0722@naver.com)

[ 사진 = 공식 한화 이글스 사진 캡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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