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삼성 라이온즈가 선정한 베스트이자 12명의 선수들이다.

[SIRI = 김한별 기자] 4연패에 빠진 삼성 라이온즈가 원태인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24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 전 인터뷰에서 “원태인은 지금까지 앞만 보고 달려왔기 때문에 한 템포 쉬어가게 하려고 한다”라고 원태인의 1군 말소 소식을 전했다. “급할수록 돌아가자는 생각으로 한 템포 쉬어가려고 한다”라고 덧붙였다.

삼성은 이날 원태인을 비롯해 투수 최하늘, 외야수 김태훈, 내야수 공민규를 1군에서 말소하고 양현, 육선엽, 전병우, 윤정빈을 1군으로 콜업했다. 새로 콜업된 양현은 퓨처스리그에서 안정적인 투구를 보여주었고, 육선엽은 최근 타격 페이스가 좋았다.

삼성 라이온즈의 새로운 선발 라인업

 

선발 라인업은 류지혁-이성규-구자욱-박병호-데이비드 맥키넌-김영웅-강민호-전병우-김재혁으로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이승현이다.

원태인은 올 시즌 13경기 6승 3패 평균자책점 3.04를 기록 중이다. 지난 7일 키움전에서는 5이닝 4피 안타 3 볼넷 1 사구 2 실점으로 다소 고전했다. 삼성은 원태인이 우측 어깨 극상근에 불편함을 느껴 당분간 1군 선수단과 동행하며 병원 치료를 받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회복 기간은 약 2주로 예상된다.

삼성은 올 시즌 33승 1 무 29패 승률. 532를 기록하며 리그 4위를 달리고 있다. 최근에는 4연패에 빠져 페이스가 주춤한 상황이다. 리그 1위와의 경기 차는 3경기로, 이번 연패가 시즌 후반기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한 번에 4명의 선수를 교체한 것에 대해 박진만 감독은 “팀 분위기 전환이 필요해 엔트리를 조정했다”며 “전병우는 부상을 당하고 나서 페이스가 떨어졌다. 퓨처스리그에서 준비를 잘했고 몸 상태도 괜찮다고 해서 1군에 올렸다. 우리가 타격 페이스도 좋지 않기 때문에 새로운 선수가 분위기 전환을 해주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전날 우천 취소로 이날 더블헤더를 치르는 SSG 랜더스와 롯데 자이언츠는 각각 ‘특별 엔트리’를 가동한다. SSG는 투수 이건욱과 외야수 최민창을, 롯데는 투수 김도규와 포수 정보근을 특별 엔트리 추가 선수로 등록했다. 더블헤더는 오후 2시와 6시에 각각 열릴 예정이며, 팬들은 두 팀의 치열한 경기를 기대하고 있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김한별 기자(onestar-0309@naver.com)

[24.06.09. = 삼성 라이온즈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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