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종합운동장/ K리그1/ 강원FC vs 제주유나이티드/ 강원 양민혁/ 사진 곽동혁

[SIRI = 최유나 기자] 강원FC 양민혁(19)이 잉글랜드 프로축구(EPL) 토트넘과 계약에 합의했다.

스포츠 전문매체 ‘디애슬레틱’은 26일 토트넘이 양민혁과의 계약에 합의했다며 양민혁은 토트넘에 합류하기에 앞서 내년 1월까지 강원에 남아있을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유럽 이적 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양민혁의 토트넘 계약 사실을 알리며 “메티컬 테스트의 첫 단계가 이미 예약되었으며, 이후 토트넘과 장기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라고 말했다. 

2006년생 준프로 신분인 양민혁은 현재 소속 구단인 강원FC에서도 눈에 띄는 활약으로 주목받고 있다. 2024시즌 K리그에 입성한 그는 24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하며 두 자릿수 공격포인트를 달성했다. 또한 K리그1에서 3회 연속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하며 팬들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양민혁의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강원FC 윤정환 감독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윤 감독은 “미디어가 그렇게 만들고 있다. 민혁이가 가는 거에 대해서 선수들이 위화감이 없다. 잘하고 있고 민혁이가 좋은 팀에 가는 건 축하할 일이다. 유스팀 선수들, 대한민국의 어린 선수들이 민혁이를 보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들이 다들 생기는 것 같아 좋은 현상이라고 본다. 나도 축하해줄 일이라고 생각하고 민혁이가 앞으로 헤쳐 나갈 일들이 있으니 조언들을 해줄 것이다. 현 상황에서 잘해야 하기 때문에 오늘 경기도 집중해서 해나가자고 했다.”라고 밝혔다.

양민혁의 이적이 확정되면, 그는 한국 축구의 레전드 왼쪽 풀백 이영표와 토트넘 주장 손흥민에 이어 토트넘에서 활약하는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될 전망이다. 

양민혁 선수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최유나 기자(yuna040408@naver.com)

[2024.07.26, 사진 = K리그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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