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한별 기자] KIA 타이거즈의 김도영이 KBO 리그 역사상 최초로 4타석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했다.
김도영은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5타수 4안타, 2타점 3 득점으로 맹활약하며 팀의 8-1 승리를 이끌었다.
김도영은 첫 타석에서 단타를, 두 번째 타석에서 2루타를, 세 번째 타석에서 3루타를, 그리고 네 번째 타석에서 홈런을 차례로 쳐내며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를 완성했다. 이는 KBO 리그 역사상 두 번째 내추럴 사이클링 히트이며, 단 4타석 만에 달성한 것은 최초다.
이번 기록으로 김도영은 리그 역사상 31번째 사이클링 히트의 주인공이 되었다. 또한 김도영은 20세 9개월 21일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2위 기록을 세웠다.
김도영의 시즌 성적은 타율 0.354, 25 홈런, 71타점, 97 득점, 29 도루, OPS 1.066이다. 이러한 성적으로 그는 정규시즌 MVP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타율, 홈런, 득점 등 여러 타격 부문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며 팀의 1위 수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김도영은 이번 시즌 여러 기록을 눈앞에 두고 있다. 그는 단일시즌 최연소 100 득점 기록을 경신할 가능성이 높으며, 30-30 클럽에 가입할 경우 MVP 수상 가능성이 더욱 커질 것이다. 이 외에도 김도영은 타율 3할, 30 홈런, 30 도루를 모두 달성하는 역사적인 성과를 노리고 있다.
KIA 타이거즈는 이번 승리로 7연승을 기록하며 시즌 성적 58승 35패 2 무로 1위를 유지했다. KIA와 함께 김도영의 활약이 앞으로도 계속될지 주목된다.
한편, 김도영은 올해 초 KBO 리그 최초로 월간 10 홈런-10 도루를 기록한 바 있다. 이는 그의 뛰어난 타격 능력과 주루 실력을 모두 보여주는 기록으로, 그가 단순한 강타자가 아닌 전천후 플레이어임을 입증했다. 또한 그는 전반기에 20 홈런-20 도루를 달성하며, 팬들 사이에서 ‘올스타전의 스타’로 떠올랐다. 이러한 성과는 김도영이 KBO 리그의 차세대 슈퍼스타로 자리 잡고 있음을 증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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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별 기자(onestar-0309@naver.com)
[2024.07.24, 사진=KIA 타이거즈 공식 인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