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신동진 기자] 2007년생의 라민 야말이 이끄는 스페인 대표팀은 프랑스를 꺾고 12년 만에 유로 결승행 티켓을 얻어냈다.

스페인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4) 준결승에서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랑달 콜로 무아니에게 선제골을 먹혔지만 라민 야말, 다니 올모의 연속골로 짜릿한 2-1 역전승을 거두었다.

코뼈 부상을 당한 프랑스의 에이스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하여 지속해서 경기력에 대한 의구심이 있던 프랑스였지만 필드골을 단 한 골도 실점하지 않을 정도로 대회 내내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였다.

반대로 스페인은 대회 내내 매우 훌륭한 경기력을 선보였으며 우승후보 독일을 꺾고 올라왔을 만큼 두 팀의 준결승전은 매우 큰 기대감을 모았었다. 놀랍게도 골문은 먼저 연 것은 프랑스였다. 프랑스는 전반전 9분 만에 킬리안 음바페의 도움을 받은 랑달 콜로 무아니가 멋진 헤더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초반부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스페인의 구세주는 역시 라민 야말이었다. 실점 후 약 10분 만에 엄청난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승부의 균형을 바로잡았다. 불과 16세 362일의 나이로 야말은 유로 대회 역사상 최연소 득점 기록을 세웠다. 바로 연달아서 스페인의 다니 올모의 득점까지 터지면서 스페인은 결승에 진출하였다.

야말은 이날 평점 8.2점을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 선수에 선정되었다. 16살의 이 어린 선수는 자신의 첫 메이저 대회에서 벌써 1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야말이 이끄는 스페인은 오는 11일 네덜란드와 잉글랜드전 승자와 다가오는 15일 결승전을 치르게 된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신동진 기자(djshinbrian@gmail.com)

[2024.07.10, 사진 = 스페인 국가대표팀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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