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신동진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UEFA 슈퍼컵에서 아탈란타(이탈리아)를 2-0으로 꺾고 다시 한번 유럽 정상에 올랐다. 통산 6회로 역대 최다 우승이다.
UEFA 슈퍼컵은 해당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펼치는 단판 컵 대회로 유럽 최정상의 자리를 차지할 엄청난 기회의 대회이다.
이번 경기는 다가오는 시즌 새롭게 합류한 킬리안 음바페의 데뷔전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안첼로티 감독은 음바페와 더불어 비니시우스, 벨링엄, 발베르데, 호드리구 등 슈퍼스타들을 한 번에 총출동시켰다. 전반전은 0-0으로 팽팽하게 끝났지만, 후반전 59분 결국 레알 마드리드가 먼저 골문을 열었다. 왼쪽 측면에서 비니시우스의 전매특허 드리블이 나왔고 결국 발베르데가 마무리에 성공하였다. 이후 68분 벨링엄의 패스를 받은 음바페는 결국 데뷔골을 성공시키며 팀에게 우승컵을 안겼다.
새롭게 합류한 음바페와 다른 슈퍼스타들과의 호흡이 맞겠느냐는 걱정도 있었지만 네 명의 선수가 골을 합작하며 우려를 잠재웠다.
지난 6월에 열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레알 마드리드는 도르트문트(독일)를 꺾고 경이로운 통산 15회 우승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이전까지 바르셀로나(스페인)와 AC 밀란(이탈리아)과 나란히 5회로 공동 1위였지만 이번 우승으로 UEFA 슈퍼컵도 통산 6회 우승이라는 최다 기록 신화를 만들게 되었다.
최고의 슈퍼스타 음바페의 합류로 레알 마드리드는 갈락티코 3기라는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였다. 과연 레알 마드리드를 막을 수 있는 팀이 누구 있을까.
한편, 레알 마드리든 다가오는 19일 마요르카와의 원정 경기로 새 시즌 첫 경기를 펼친다.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에는 또 어떤 성적을 만들어낼지 지켜봐야 한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신동진 기자(djshinbrian@gmail.com)
[2024.08.15, 사진 = 레알 마드리드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