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신동진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핵심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미드필더 로드리가 결국 부상으로 무너졌다.
지난 23일 맨시티는 숙적 아스날을 본인의 홈구장인 에티하드 스타디움으로 불러드렸다. 로드리는 이날 올 시즌 처음으로 리그 선발 출장했다. 그러나 전반전 21분 만에 코너킥 상황에서 무릎 부상을 당하며 그라운드를 떠나게 되었다.
첫 검사에서 우측 십자인대가 파열됐다는 현지 보도가 나왔다. 로드리는 현재 스페인으로 이동해서 최종 검진을 할 예정이다. 만약 최종 검진에서도 십자인대 파열이 확인된다면 시즌 아웃이 유력하며 맨시티에도 엄청난 타격이다.
로드리는 2019년 맨시티에 입단한 후 매 시즌 리그만 30경기 이상을 소화할 정도로 많은 경기 수를 소화하였다. 수비형 미드필더이지만 중요한 순간에 득점을 기록해 주는 역할도 충실히 수행해 주었다. 로드리의 활약으로 맨시티는 4시즌 연속 리그 우승에 성공하였고 22/23 시즌에는 로드리의 결승 골로 인해 그토록 바라던 챔피언스리그 우승 신화를 이루기도 하였다. 로드리는 유로 2024에서도 스페인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조국을 우승으로 이끌었다. 2024년 발롱도르도 유력한 후보로 손꼽힌 로드리는 그야말로 최고의 활약을 이어가고 있었다. 로드리가 출장한 55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할 정도로 맨시티에서 로드리는 그야말로 핵심 중 핵심이다. 역사상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5연패를 노리고 있는 맨시티에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만 것이다.
한편, 맨시티는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치열한 혈투를 보였다. 전반 10분 만에 엘링 홀란의 선취골이 나왔지만, 전반 27과 46분 아스날에게 연속골을 먹으며 끌려갔다. 한 명 퇴장당한 아스날이었지만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결국 후반 98분 교체 투입된 존 스톤스의 골이 터지며 극적인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맨시티는 본인의 안방에서 한 명 없는 아스날에도 겨우 비긴 경기였다. 심지어 핵심 로드리까지 잃으며 갈 길이 더욱 바빠졌다. 앞으로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가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 지켜봐야 한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신동진 기자(djshinbrian@gmail.com)
[2024.09.24, 사진 = 프리미어리그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