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신동진 기자] 바르셀로나의 미래로 불리던 파블로 가비가 11개월 만에 복귀가 임박하다.
2004년생 라마시아 출신 미드필더 가비가 부상 복귀를 앞두고 있다. 작년 11월 조지아와의 유로 2024 예선에서 심각한 부상을 당한 후 11개월 만이다. 가비는 당시 전반 19분 경합 과정에서 수비와 충돌한 후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정밀 검사 결과 전방십자인대가 파열됐다고 확인됐다. 최소 6개월에서 8개월 정도의 이탈이 예상되었지만, 수술을 다짐한 그는 재활 기간이 1년으로 늘어났다.
지난 9월 개인 훈련과 더불어 팀 훈련에도 참가하며 복귀를 알렸던 그는 드디어 다시 그라운드에 나설 준비를 마쳤다. 바르셀로나는 A매치 기간 후 세야와의 경기에서 가비를 명단에 포함하겠다는 발표를 했다.
한지 플릭 감독과 함께 현재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는 바르셀로나의 부상 악재는 계속되고 있다. 새로 이적된 다니 올모가 4~5주 결장한 예정이며 페르민 로페즈도 부상으로 아웃되었다. 다양한 역할을 소화할 수 있는 가비의 복귀는 굉장히 고무적이다.
가비가 앞으로 한지 플릭 감독의 전술에서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된다. 과연 가비는 어린 선수인 만큼 큰 부상을 경험한 후 잘 회복해서 좋은 활약을 이어 나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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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진 기자(djshinbrian@gmail.com)
[2024.10.15, 사진 = FC 바르셀로나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