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임예준 기자] 지난 11월 4일(한국시간) 홍명보 감독이 11월 A매치 쿠웨이트와 팔레스타인 전을 앞두고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홍명보 감독이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 예선에 나설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11월 A매치에는 GK(3) 조현우, 이창근, 김경민, DF(9) 김민재, 조유민, 정승현,설영우, 이명재,황문기, 이기혁, 이태석, 권경원, MF(11) 박용우, 백승호 ,김봉수, 황인범, 이재성, 손흥민, 배준호, 이강인, 정우영, 이현주, 홍현석, FW(11) 오현규, 주민규, 오세훈 선수가 발탁되었다.
홍명보 감독은 “기본적으로 대표팀 선수단의 골격을 유지하면서 새로운 미래 자원들을 같이 선발하였다”라고 전하며 이번 대표팀 명단 소집 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11월 A매치 명단에는 황희찬, 엄지성, 김승규 선수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특히, 좋은 선방 능력과 더불어 빌드업 능력까지 가지고 있어 국가대표 선발 골키퍼 자리를 내내 지켜왔던 김승규 선수의 부상은 뼈아프다. 또, 저돌적인 돌파능력으로 우리나라 측면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황희찬 선수와 화려한 발기술과 스피드로 지난 10월 A매치 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준 엄지성 선수가 부상으로 인해 합류하지 못한 점은 우려스러운 점으로 다가온다. 또한, 손흥민 선수 가 부상에서 복귀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상황이라 손흥민 선수의 컨디션이 어느 정도 올라왔는지 지켜 봐야 하는 상황이다.
홍명보 감독은 부상 당한 선수들을 대신하여 이창근(GK.대전하나시티즌), 이태석(DF.포항 스틸러스), 김봉수(MF.김천상무) 이현주(MF.하노버) 4명의 선수들을 최초 발탁하였다.
이태석의 합류는 왼쪽 풀백 자리에 대한 고민을 가지고 있는 우리 대표팀에게 긍정적인 신호가 될 듯하다. 홍명보 감독은 “우리 대표팀의 고민이 풀백인데 이태석 선수가 연령별 대표팀에서 부터 꾸준한 활약을 이어오는 것을 지켜봤고, 성인 레벨에서도 테스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느꼈다” 라며 이태석 선수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멀티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이기혁 선수와 이현주 선수의 발탁도 대표팀 스쿼드 운영에 한층 효율성을 더해 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황희찬, 엄지성 선수의 부상과 손흥민 선수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한 가운데 우리 대표팀의 공격력 약화가 우려되는 부분이지만 대신에 지난 10월 A매치에서 엄청난 활약을 보여준 배준호, 오현규 선수를 필두로 오세훈, 이강인, 백승호, 정우영 등 대표팀 젊은 피들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은 매우 긍정적으로 보인다.
아시아 3차 예선은 10경기를 소화한 뒤 각 조 1,2위가 월드컵 본선으로 직행한다. 현재 대한민국은 4경기서 4승 1(승점 10)를 기록하며 B조 1위로 순항중이다. 아시아 3차 예선 5,6차전 경기는 오는 14일과 19일 밤 11시(한국시간)에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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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예준 기자(yejunlim0518@gmail.com)
[2024.11.13, 사진 =KFA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