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예희기자] 23일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이하 정관장)는 안양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이하 모비스)와 홈 경기에서 87-84로 승리하며 공동 6위의 자리를 지켰다.

지난 22일 원주 DB 프로미(이하 DB)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에서 79-74로 승리하며 단독 6위를 되찾았다. 이날 경기에서 DB의 이선 알바노(185cm, G)가 30점 7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활약했다. 오마리 스펠멘(206cm, F)도 20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또한 정효근(202cm,F)은 3점 슛 5개를 터뜨리며 19점 4리바운드를 기록, DB에 승리를 이끌었다.

6위 자리에 대한 열정은 정관장 또한 뒤지지 않았다. 정관장은 모비스와의 경기에서 4연승을 거머쥐며 상승세의 무서움을 보여줬다.

1쿼터를 31-18로 마친 정관장은 전반까지 47-35로 크게 앞섰고, 경기는 싱겁게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3쿼터부터 모비스는 정관장을 매섭게 쫓았다. 3쿼터 중반 모비스는 40-50에서 연속 11득점에 성공하면서 51-50으로 역전에 성공했고 3쿼터 종료 시점엔 66-62로 앞섰다. 계속되는 치열한 경기는 4쿼터 막판에서야 결판이 났다. 경기 종료 1분 52초 전 오브라이언트(204cm, C)가 페이드웨이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의 흐름은 다시 정관장이 잡았다. 86-84로 앞서가던 종료 5초 전, 변준형(185.3cm, G)이 블록으로 모비스의 프림(205.7cm, C)의 공격을 완벽하게 차단하며 정관장의 6위자리를 지켰다.

DB와 정관장 모두 정규리그 종료까지 6경기씩 남은 상황. 만약 두 팀이 마지막까지 공동 6위에 머무르게 된다면 상대 전적, 전체 승패 기록, 득실 차를 고려해 우위에 있는 팀이 플레이오프의 진출권을 얻는다.

오는 4월 8일에는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정관장과 DB가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두고 마지막 정규리그를 치를 예정이다.

 

스포츠미디어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예희 기자(yehee0427@naver.com)

[25.03.23, 사진제공=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 공식 SNS]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