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손재윤 기자] 피겨스케이팅의 새로운 스타, 김채연이 최근 국제 대회에서 눈부신 성과를 거두며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가장 최근인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고 더 나아가 개인 최고점인 219.44점을 기록했다.
그녀는 시니어 국가대표 최연소로서 세계선수권 프리스케이팅에서 3위를 기록하며, 22/23 시즌 한국 여자 선수 중 국제대회 점수 평균 1위를 차지했다. 그녀는 국제적으로도 러츠와 플립을 정확하게 구분하여 뛰는 몇 안되는 선수로 손꼽히고 있다. 그녀는 2022 ISU 주니어 그랑프리 5차 대회에서 쇼트 프로그램 3위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2023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획득하며 그녀의 기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그녀는 ‘정육각형 선수’라는 평을 받고 있다. ‘교과서’라는 찬사를 받을만큼 뛰어난 점프 기술과 우수한 스케이팅 스킬, 유연한 스핀이 그녀를 향한 평이 사실임을 보여준다.
김채연은 부상에도 불구하고 2021년 3월 국가대표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는 그녀가 피겨를 시작한지 4년 만의 성과로, 국가대표는 그녀가 이루고 싶었던 첫 목표였다. 올림픽에 출전하는 것을 목표로 밝히 김채연은 세계선수권과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2026 밀라노 동계올림픽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그녀는 다음 시즌과 올림픽을 목표로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 꾸준한 노력으로 이룬 뛰어난 실력은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주었고, 김채연은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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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재윤 기자(christine.jy.3737@gmail.com)
[25.03.21 사진= Xinhua News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