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권소현 기자] 프로야구의 인기가 점차 높아지면서, 경기장 내 관람객 밀집 문제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수만 명이 한자리에 모이는 만큼, 혼잡을 사전에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KT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 기술인 ‘K 인텔리전스(K Intelligence)’를 적용한 첫 번째 프로젝트로 수원 KT 위즈 파크를 ‘AI 스타디움’으로 탈바꿈시켰다.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AI 기반 군중 밀집도 분석 시스템이다. 경기장 내 CCTV 영상을 AI가 실시간 분석해 혼잡 구역을 관람객에게 안내함으로써, 특정 장소로의 쏠림 현상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관람 환경을 조성한다.
또한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실시간 번역 자막 서비스, 자리에서 바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AI 기반 Hi-ORDER 시스템도 도입되어 관람의 편의성을 더했다.
KT 브랜드전략본부장 윤태식 전무는 “AI 기술을 경기장 전반에 확대 적용해, 생성형 AI 기반 팬 참여 이벤트나 선수와의 실시간 소통 같은 인터랙티브 콘텐츠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권소현 기자(so_hyu@naver.com)
[25.04.06, 사진 출처 = KT 위즈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