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임민정 기자] 전북 현대가 광주FC를 상대로 짜릿한 원정 승리를 거두며 2위를 지켰다.
11일 오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3라운드 경기에서, 전북은 전반 39분 터진 전진우의 골을 끝까지 지켜내며 광주에 1-0 승리를 거뒀다.
팀의 유일한 득점은 오늘도 전진우의 발에서 나왔다. 그는 이번 골로 득점 공동 선두(8득점)에 오르며 절정의 컨디션을 과시했다.
이날 승리로 전북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했다. 선두 대전 하나시티즌(승점 28)과의 격차를 단 3점 차로 좁혔다. 반면 광주는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며 6위에 머무르게 됐다.
승부는 전반 막판 세트피스에서 갈렸다. 코너킥 상황에서 혼전 끝에 전진우가 머리로 시도한 슈팅은 광주 골키퍼 김경민의 손에 걸렸으나, 튕겨 나온 공을 다시 잡은 전진우가 오른발로 킥을 날리며 득점으로 이어졌다.
이 골은 전진우의 시즌 8호 골이다. 그는 현재 득점 선두 대전의 주민규와 어깨를 나란히 하며 공동 1위에 올라섰다. 특히나 최근 5경기에서 5골을 몰아넣는 활약으로 전북 ‘닥공(닥치고 공격)‘의 부활을 알리는 중심으로 떠오르고 있다.
후반전에는 홈팀 광주의 반격이 시작됐다. 하지만 전북 수문장 송범근의 선방이 이어졌다. 그는 헤이스와 최경록의 정확한 슈팅을 막아내며 팀의 리드를 지켜냈고, 전북은 중요한 승점 3점을 챙기며 순위 경쟁에서 우위를 점했다.
다가오는 17일(토요일) 전북현대는 FC안양과의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임민정 기자(frawarenesss@naver.com)
[25.05.11, 출처=전북현대 모터스 공식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