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김예희 기자] 지난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2차전에서 창원 LG가 서울 SK(이하 SK)를 꺾고 2연승을 달리고 있다.

7전 4승제로 진행되는 챔피언 결정전에서 창원 LG(이하 LG)는 2연승을 달성하며 우승을 위해 단 두 경기만 남겨두고 있다. LG는 창단 이후 2000-2001시즌과 2013-2014시즌 챔피언 결정전에 올라가 준우승한 것이 최고 성적이며, 아직까지 우승한 적이 없다.

홈에서 치뤄지는 3, 4차전에서 LG가 승리한다면, 창단 첫 우승을 기록하게 되는 것이다.

2차전에서는 타마요가 27점을 퍼부으며 76-71로 LG의 승리를 이끌었다. 뿐만아니라 유기상이 14점, 허일영과 아셈 마레이도 12점을 쌓으며 SK를 꺾었다.

1쿼터에는 마레이의 2점을 시작으로 타마요, 양준석, 유기상이 3점을 남발하며 19-15로 LG는 초반부터 앞선 모습을 보였다. 2쿼터에는 고메즈와 워니가 활약하며 동점을 만들었고 김선형이 속공을 선보이며 33-34로 역전에 성공했다.

후반전이 시작되며 양 팀은 치열하게 다퉜지만 3쿼터 중반 LG는 다시 분위기를 바꿨다. 종료 약 3분 전, 대등했던 경기는 허일영의 8점 득점으로 53-45를 만들며 흐름을 가져왔다. 4쿼터에 들어서자, SK는 맹추격에 나섰지만, LG의 수비는 SK의 생각보다 강력했다. 경기 종료 51초를 남기고 71-68로 앞선 LG는 작전타임 후 유기상의 3점과 자유투로 승리를 결정지었다.

원정에서 1, 2차전을 모두 승리한 LG는 84.6%의 우승 확률을 안방으로 가지고 간다. 창원체육관에서 9일 3차전, 11일에 4차전이 치뤄진다.

스포츠미디어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김예희 기자(yehee0427@naver.com)

[25.05.09, 사진 제공=KBL 홈페이지]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