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임민정 기자] FC서울이 ‘천적’ 전북현대를 상대로 패배 위기에서 간신히 승점 1점을 챙겼다.

서울은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32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북과 1-1로 비겼다. 이로써 서울은 11승 11무 9패로 5위를 유지했고, 선두 전북은 20승 7무 4패로 조기 우승의 기회를 미뤘다. 두 팀의 승점은 23점차로 전북이 압도적으로 선두를 유지 중이다.

서울은 이날 슈팅 20회를 기록했지만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경기의 균형을 깬 것은 송민규였다. 그는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시즌 동안 서울을 상대로만 4골(리그 3골, 코리아컵 1골)을 기록하며 ‘서울 전용 킬러’ 별명을 유지했다. 이날 송민규는 슈팅 1개로 1득점을 올리며 에이스 역할을 했다.

이후 전북은 송민규 대신 수비수 연제운을 투입해 승리를 지키려 했고, 서울은 공격수 루카스를 투입하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승부는 후반 추가시간에 갈렸다. 송범근 골키퍼의 선방이 연제운의 몸에 맞고 자책골로 이어지며 경기는 1-1로 끝났다. 두 팀 모두 승점 1점을 챙겼지만 찝찝하게 마무리됐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임민정 기자(frawarenesss@naver.com)

[25.09.29 출처=FC서울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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