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노은담 기자] 배드민턴 국가대표 안세영(23·삼성생명)이 성과 집계 사이트 ‘배드민턴랭크스’의 역대 최고 선수(일명 GOAT) 점수에서도 616점으로 4위에 올랐다.
그녀는 여자단식 국제대회 통산 43회 우승을 기록하며 역대 최다 우승자 수시 수산티(50회·인도네시아)를 추격하고 있다. 1위는 수산티(901점), 2위 장닝(824점·중국), 3위 카롤리나 마린(737점·스페인)이다.

그녀의 우승 43회 중 오픈(월드투어·슈퍼 시리즈) 우승이 36회, 주니어 대회 우승이 7회다. 현역 포함 역대 누계에서 수산티에만 뒤지며,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린(40회), 타이쯔잉(38회·대만), 카밀라 마르틴(38회·덴마크), 야마구치 아카네(34회·일본), 천위페이(24회·중국)를 앞선다.
메이저 성적은 완비됐다. 그녀는 올림픽,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BWF 월드투어 파이널을 모두 제패했다. 특히 월드투어 최상위급인 슈퍼1000(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전영·중국)과 슈퍼750(일본·중국 마스터즈·싱가포르·덴마크·프랑스·인도) 등 상위 10개 대회를 최소 한 차례 이상 우승했으며, 이 중 8개 대회에서는 두 차례 이상 정상에 올랐다.

GOAT 점수 4위는 최근 3시즌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2019년 프랑스오픈에서 야마구치·마린을 연파하며 두각을 나타낸 뒤, 2023년 세계선수권 우승과 항저우 아시안게임 단식·단체전 금메달을 통해 세계랭킹 1위에 올랐다.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로 메이저 커리어를 완성했고, 2025시즌에는 슈퍼1000 4개 중 3개, 슈퍼750 6개 중 5개를 석권했다(세계선수권 3위 제외). 동시대 경쟁자인 야마구치(511점), 천위페이(396점), 타이쯔잉(389점)과의 격차도 지표상으로 확인된다.
‘배드민턴랭크스’는 랭킹 산정에서 올림픽을 최상 가중치로 두고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전영오픈·월드투어 파이널 등 메이저 실적을 핵심 변수로 반영한다. 안세영의 올림픽 금메달과 메이저 다승이 점수 상승을 견인했으며, 현재 페이스가 유지될 경우 2~3년 내 상위권 변동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일정과 과제는 명확하다. 우선 통산 우승 50회 고지를 넘어서는 기록 경신, 그리고 2028 LA올림픽 2연패 도전이 직면 과제다. 부상 관리가 전제될 경우, ‘여자단식 역대 최고’ 논의에서 결정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가 따른다.
스포츠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Information)
노은담 기자(ddaltwo9@naver.com)
[25.11.07 사진 = Badmintonranks 사이트 캡쳐, 안세영 공식 인스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