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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이주현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를 떠난다.

구단은 지난 22일 공식 사임을 발표했다. 해외 매체들은 그의 업적을 대서특필했다. 미국 폭스 스포츠는 “가장 성공적인 감독이 떠났다”며 “유럽 축구 판도를 바꾼 10년이 막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그는 계약을 1년 남기고 사임 조항을 발동했다.

그는 고별사에서 “마음 깊은 곳에서 지금이 떠날 때임을 안다”고 밝혔다. 이어 “영원한 것은 없다”며 “팀을 향한 사랑과 기억은 영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 더 힌두는 그가 오는 24일 애스턴 빌라와의 최종전을 끝으로 물러난다고 전했다. 맨시티는 에티하드 스타디움 북쪽 스탠드를 ‘펩 과르디올라 스탠드’로 명명했다. 그의 동상 제작도 시작했다.

그가 맨시티에서 남긴 족적은 독보적이다. 재임 기간 총 20개의 우승컵을 획득했다. 프리미어리그 우승은 6회에 달한다. 잉글랜드 축구 역사상 최초로 4시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2022-23 시즌에는 구단 최초로 챔피언스리그 우승과 트레블을 선사했다. 2018년에는 리그 최초로 승점 100점을 돌파했다.

칼둔 알 무바라크 맨시티 회장은 “그의 독창적인 접근법은 당연한 진리들에 도전하게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또 “지난 10년간 축구 그 자체를 더 낫게 만들었다”고 경의를 표했다.

그는 당분간 감독직을 맡지 않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그렇다고 팀과의 인연이 완전히 끝나는 것은 아니다. 그는 시티 풋볼 그룹(CFG)의 글로벌 앰버서더로 취임한다. 전 세계 산하 구단들에 기술적 조언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맨시티 차기 사령탑으로는 전 첼시 감독 엔초 마레스카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그는 과거 코치로서 그를 보좌했다. 한 시대의 막이 내렸지만 그가 남긴 유산은 축구계에 영원히 남을 전망이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 (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이주현 기자(joohyun427@gmail.com)

[26.05.30, 사진 출처=ESPN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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