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들어 스포츠를 관람하는 관중이 늘고 있고 누구나 평등하게 경기를 관람하는 문화가 정착하고 있다.

영국 프리미어리그에도 각 구단들이 휠체어 좌석 확보를 위한 노력들이 이뤄지고 있다.  2017년까지 3개 구단이 목표치를 채우지 못할 것이라는 관련단체의 분석이 이뤄졌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은 2017년까지 설정된 기준을 충족하기로 이미 합의한 바 있다. 2014년 부터 각 구단들은 비 시즌기간 동안 공사를 통해 좌석을 마련해오고 있다.

(설치 기준: 10000석 당 100개 휠체어 좌석,  1000석 증가 시 5개의 휠체어 좌석 확보)

이러한 기준을 가장 잘 지키고 있는 구단은 기성용 선수가 뛰고 있는 스완지 시티이다.  프리미어리그 구단중 가장 최대 규모의 휠체어 좌석을 마련한 상태이다. (121% 달성) 그 뒤로는 사우스햄턴이 잇고 있으며, 반대로 기준치를 달성하지 못해 비난을 받는 구단은 리버풀이다.

물론 휠체어 좌석 확장이 단순히 설치만 하면 되는 일이 아니다.  좌석 설치를 통한 경기관람 환경조성과 비상 탈출구, 화장실, 돌발 상황에서의 응급처지, 휴식 공간, 전문 인력배치 등  주변 시설의 개선이 필요되는 상황이다.

과연 이러한 상황 속에서 프리미어구단들이 휠체어 좌석을 설치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관람 환경을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김정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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