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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대한민국 대부분의 남자가 한번쯤은 해봤고, 남자들의 로망이자 추억 중 하나였던 스타크래프트 프로리그가 결국 이별을 선언했다.

지난달부터 들려왔던 프로리그 폐지설은 선수단들과 팀 관계자들의 강한 의지로 소문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었다. 하지만 18일 한국 e스포츠협회는 협회 소속팀의 팀 운영 종료를 선언해 공식적으로 프로리그의 종료를 알렸다.
2003년 3월에 시작해 2016 시즌까지 무려 14년동안 운영되었던 스타프로리그는 세계 최초로 e스포츠 리그 등을 만들며 e스포츠의 기틀을 마련하고, 프로게이머 등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냈고, 대한민국의 e스포츠 대중화와 함께 강국으로 발돋움 하는데 기여했으며 리그 결승전 당일에는 현장에 10만명이 넘는 수많은 팬들이 운집하는 것은 물론이고 포털사이트 검색어 1위를 차지하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러나 2010년, 마재윤을 포함한 7~8명의 프로게이머들이 승부조작에 가담한 사실이 들어나면서 영원 할 것만 같았던 스타의 인기는 서서히 저물었다. 이와 함께 LOL(리그오브레전드)와 같은 회사인 블리자드의 오버워치가 등장하면서 한 때 전국 PC방에서 스타크래프트만 하던 모습들은 현재 거의 보기가 힘들어질 정도로 대중들도 떠나가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를 여전히 기억하고 추억하며 마음 한 켠에 향수를 느끼고 있었던 사람들에게 리그운영 종료 소식은 슬픈 소식이 아닐 수 없을 것이다.

한편 협회는 그간 주력산업 이었던 프로리그를 종료함에 따라 오버워치 등으로의 종목전향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김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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