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들 포그바가 겁나게 비싸다고 하는데, 내 맨유 유니폼 판매량으로도 포그바를 살 수 있을걸.”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가 맨유 이적을 앞 둔 포그바가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에 말 한 농담이다. 그 만큼 구단에 있어서 유니폼 판매는 단순한 수익과 함께 팀의 인기도 대변할 수 있는 상품 중 하나이다. 그렇다면 근 5년간 유니폼 판매량이 가장 많은 팀은 어디일까?

스포츠정보웹사이트 스포츠인텔리전스에 따르면 1위는 맨유가 차지했다.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연 평균 175만장의 유니폼을 팔며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강호인 2위 레알 마드리드(165만장)와 3위 바르셀로나(127만장)를 제쳤다.

맨유는 알렉슨 퍼거슨 감독의 사임 이 후 모예스, 반 할을 거쳐 현재 무리뉴 감독까지 교체를 했지만 아직까지 전의 영광을 되 찾지 못하고 있지만, 정들었던 나이키와 이별하고 2015/16시즌부터 글로벌스포츠용품업체인 아디다스와 10년 간 총 7억5000만파운드(약1조380억원)의 역대급 계약을 맺으며 맨유라는 팀 가치 만큼은 여전함을 증명했다. 거기에 올 시즌 무리뉴 감독과 함께 포그바나 즐라탄 같은 스타플레이어들의 가세로 유니폼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탑 20팀 중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팀만 6팀을 배출하며 축구 계 최대시장임을 입증했다. 손흥민의 토트넘(약 26만 80000장)도 15위를 기록하며 프리미어리그의 힘을 과시하는데 일조했다. 이 외에도 20팀 중 아디다스가 9팀으로 라이벌인 나이키의 8팀을 근소하게 제치며 건재함을 보였다.

김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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