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현재 아디다스와 유니폼 및 용품계약을 맺고 있는 상태이다. 하지만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기간이 종료되면서 다음시즌부터는 새로운 파트너십 체결이 유력했다. 이에 첼시는 다음 시즌부터 2032년까지 향후 15시즌간 나이키와 새로운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다음 시즌부터는 아디다스가 아닌 나이키가 제작한 유니폼을 착용하고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 계약에선 엄청난 액수의 스폰서 금액으로 모두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첼시는 다음시즌부터 15년간 나이키 유니폼을 입는 대가로 총액 약 10억 유로(약 1조2499억원)를 확보하게 됐다. 연간 6600만 유로(약 824억9500만원)가 넘는 액수로 기존 아디다스로부터 받았던 연간 3300만 유로(약 412억4700만원)의 두 배 이상이다.

반면에 맨유는 지난 시즌부터 기존의 나이키 대신 아디다스로 갈아타면서 현재 가장 고액의 스폰서십을 맺고있다. 이를 통해 맨유는 아디다스로부터 2015-16 시즌부터 10시즌간 10억 유로(약 1조2499억원)를 받는다.
한편 첼시는 올시즌부터 유니폼 뿐만 아닌 훈련복에서도 스폰서 계약을 유치해 연간 약 1200만 유로(약 149억9900만원)의 수입을 올리고 있다. 또한, 태국 최대 에너지드링크 업체 카라바오는 올시즌부터 향후 3시즌간 첼시 훈련복에 카라바오 로고를 붙이는 조건으로 3500만 유로(약 437억4700만원)를 지불하고 있다.

이밖에도 첼시는 2015-16 시즌부터 기존의 삼성전자 대신 요코하마로 유니폼 스폰서를 교체 한 바가 있다. 이 계약은 연간 4000만 파운드(약 553억65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향후 5년간 지속될 예정이다.

첼시는 다음시즌 나이키를 용품사로 택하면서 스폰서를 통한 고정수입이 크게 늘 예정이다. 첼시는 용품사와 유니폼 스폰서 그리고 훈련복 스폰서를 통해서만 다음시즌부터 연간 1528억원 이상을 벌어들이게 되기 때문이다.

 

윤다현 기자

사진제공=구단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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