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국가 대표팀이 오는 25일 러시아월드컵 본선 진출 확정 후 하는 첫 유럽 원정 평가전에서 뛸 선수 명단을 발표한다.

“유럽 원정 평가전을 위해 소집될 선수 명단을 발표하는 신태용 대표팀 감독의 기자회견이 25일 오전 10시 축구회관에서 열린다”고 12일 전했다.

이번 대표팀은 다음달인 10월 2일 소집되어 7일 모스크바에서 러시아와 평가전을 한 후 프랑스 칸으로 이동해 10일 튀니지와 경기한다.

신태용 축구대표팀 감독은 이 두 경기를 통해 앞으로의 러시아월드컵에 대한 계획을 스케치할 예정이다. 그는 지난 러시아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두 경기를 모두 무득점 무승부로 마친 부진을 만회하려 한다.

신 감독은 K리그 선수들 대신 유럽 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로 평가전 명단을 구성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에 따라 손흥민(25 ·토트넘 핫스퍼), 기성용(28 ·스완지시티)을 비롯해 최근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헬라스 베로나에 둥지를 튼 이승우(19) 등도 발탁 가능성이 점쳐진다.

박혜지 기자
hez1997@siri.or.kr
[2017년 9월 12일, 사진 = KFA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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