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히오 아구에로가 교통사고로 부상을 당했다.

영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카이스포츠’는 29일 “아구에로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아구에로는 콜롬비아 가수 말루마의 콘서트를 다녀오면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던 중, 기둥과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갈비뼈 골절 부상으로 6~8주간 결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아구에로는 2017-18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6경기 6골로 로멜로 루카쿠, 알바로 모라타와 함께 득점 공동 선두를 달리고 있다. 소속팀 맨시티도 5승 1무 승점 16 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하지만 아구에로의 부상으로 인해 맨시티의 상승세에도 문제가 생겼다. 맨시티는 내달 1일 첼시, 14일 스토크시티, 18일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나폴리와 경기를 펼친다.

아르헨티나대표팀 또한 오는 6일 페루, 10일 에콰도르와 2018 러시아월드컵 남미예선을 아구에로 없이 치러야 한다. 현재 아르헨티나는 남미예선 5위에 머물고 있어 4위까지 주어지는 본선행을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한편 아구에로는 사고 당시 안전벨트를 착용해 부상이 크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훈 기자
kjhoon9884@siri.or.kr
[2017년 9월 30일,사진=맨체스터 시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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