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datory Credit: Photo by Paul Currie/BPI/REX/Shutterstock (9071144ax) The Palace players walk straight past Crystal Palace manager Roy Hodgson at the end of the match Manchester City v Crystal Palace, Premier League, Etihad Stadium, Manchester, UK, 23 September 2017

6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는 현재 아직도 득점에 성공하지 못한 팀이 있다. 바로 이청용의 소속팀 크리스탈 팰리스다.

현재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털 팰리스의 분위기는 그야말로 살얼음판이다. 지난 11일(한국시간) 데 부어 감독을 경질하고 잉글랜드 대표팀 감독을 지낸 호지슨 감독을 불러들였지만 좀처럼 달라진 모습을 찾아보기 힘들다.

지난 23일 크리스탈 팰리스는 맨체스터 시티 원정 경기를 가졌다. 막강한 화력을 지닌 맨시티를 상대로 전반에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선전했다. 좋은 수비로 맨시티의 공격을 효율적으로 막아냈고 빠른 역습으로 맨시티를 위협하는 장면도 여러 번 나왔다. 하지만 사네의 선제골로 분위기는 완전히 맨시티쪽으로 넘어갔고 결국 팀은 5-0 대패를 당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올 시즌 6경기에서 6연패, 무득점 기록을 이어갔다.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에 따르면 개막 후 6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승점도 챙기지 못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사상 크리스탈 팰리스가 처음이다.

호지슨 감독은 나아질 수 있다며 크리스탈 팰리스의 반등을 예고했지만, 현재 분위기만 봐서는 쉬운 일은 아닌 것처럼 보인다. 연패 사슬을 끊는 건 둘째 치고 일단은 득점부터 성공해야 할 크리스탈 팰리스다.

박영웅 기자
yeongung98@siri.or.kr
[2017년 9월 25일, 사진 = 크리스탈 팰리스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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