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의 지네딘 지단 감독이 시즌 초반 팀의 부진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밝혔다. 그의 생각은 ‘걱정 없다’ 였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그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낸 레알 마드리드가 이번 시즌에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일 열린 레알 베티스와의 프리메라리그 5라운드 경기에서 경기 종료 직전 결승골을 내주며 0-1 패배를 당했다. 74경기 연속 득점이라는 대기록도 끝이 났다.

베티스와의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승점 획득에 실패한 레알은 리그에서의 부진을 이어가게 됐다. 5라운드까지 승점 8점(2승 2무 1패)만을 기록하며 리그 8위라는 충격적인 위치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이러한 상황에서 지단 감독은 걱정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현지시각 22일 영국 매체 ‘골닷컴 UK’ 에 따르면 지단 감독은 시즌 초반 슬럼프에 대해 “우리는 득점에 실패했고 그것이 문제였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찬스를 만드는 것이다. 득점에 실패하는 것보다 찬스를 만들지 못하는 것이 더욱 고민되는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우리는 많은 경기를 앞두고 있다. 이러한 상황을 충분히 반전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송준우 기자
song9811@siri.or.kr
[2017년 9월 23일, 사진 = 레알 마드리드 구단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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