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youtube.com/watch?v=_j3ieeKVI8E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게 경기에서도 지고 매너에서도 졌다.

영국 현지 언론인 THE SUN에 따르면 현지시각으로 7일 맨체스터 더비를 몇 시간 앞두고 50명의 맨시티 훌리건들이 맨체스터 도심에서 난동을 부렸다. 검은색 옷을 입은 맨시티 훌리건들은 도심 한복판 길거리에서 몸싸움을 벌이고 응원가를 부르며 소란을 피웠다. 그중 한 사람은 푸른 연막탄을 터뜨리고 도로 표지판을 집어 던졌다. 한 목격자는 피를 흘리는 사람들도 보았다고 증언했다.

경찰 30명이 투입되자 훌리건 무리는 흩어졌고 대낮의 폭력 소동이 끝났다. 최소 20명의 훌리건이 체포되었다. 맨체스터 경찰은 도심에 있는 가게들에 주류 판매를 금지했다.

맨시티는 홈에서 열린 맨유와의 더비 경기에서 이기면 우승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하지만 전반전의 두 골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전에 세 골을 허용하며 2-3으로 맨유에게 졌다.

장호영 기자

madfermcfc@siri.or.kr

[2018년 4월 9일,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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