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내내 든든한 수문장이었던 골키퍼 조현우(27, 대구FC)가 세계적인 선수들과 이름을 함께 했다.

미국의 유명 스포츠 언론사인 블리처리포트 풋볼은 지난 8일(이하 한국 시간) 러시아 월드컵에서 8강전까지 뛰어난 활약을 선보인 선수들의 순위를 선정했다.

공개된 순위에 따르면 조현우는 골키퍼 부문 5위에 선정되었다. 해당 순위에서 덴마크의 케스퍼 슈마이켈이 1위, 벨기에의 티보 쿠르투아가 2위로 선정되었고, 크로아티아의 다니엘 수바시치, 멕시코의 기예르모 오초아가 각각 3, 4위를 차지했다.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이었던 조현우는 놀라운 경기력으로 독일 전 ‘맨 오브더 매치(MOM)’에 선정되는 등 전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비록 한국의 탈락으로 3경기 밖에 경기를 보여주지 못했지만 조현우는 현재 세이브 횟수 13회로 이 부문 전체 6위에 등극해 있다. 선방율(선방 10회 이상 기준)의 경우 슈마이켈(91.3%)에 이어 전체 2위(81.2%)다.

현계원 기자

hyungw0422@siri.or.kr

[2018-07-09, Photo =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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