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이승준 기자] 금일(23일) ‘2019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1’ (이하 카트라이더 리그)가 많은 관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월 예선을 시작하여 금일 결승전까지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보여주며 사람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결승전이 진행된 광운대학교 동해문화예술관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1,600명의 사람이 경기장을 방문했다. 1분 만에 결승전 티켓 1,600장이 매진되면서 다시금 카트라이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개인전 결승에는 신종민, 박인수, 문호준, 정승하 유창현, 송용준, 황인호, 김승래 총 8명의 선수들이 사람들의 환호 속에 멋진 경기를 보여줬다. 개인전은 1라운드에서 먼저 80 포인트를 얻는 두 명이 2라운드 에이스 결정전에 올라 우승컵을 두고 결전을 치루는 방식이다.
먼저 80포인트에 도달한 선수는 SAVIORS(이하 세이비어스) 박인수였다. 이어 두번째로 Flame(이하 플레임)의 문호준이 극적으로 80포인트를 획득하면서 박인수와 함께 2라운드 에이스 결정전에 들어갔다.
에이스 결정전은 5판 3선승제이다. 제 1경기는 박인수의 특유의 스탑(차를 세우는 행위)으로 문호준을 괴롭히면서 1경기를 가져왔다. 하지만 문호준은 제 2경기부터 경기 스타일을 바꾸면서 박인수를 압도하기 시작했다. 제 2경기 이후 문호준은 3경기, 4경기 역시 실수하지 않고 박인수를 제압하면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플레임의 문호준은 개인전 9회, 통산 11회 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하지만 팀전에서는 박인수의 세이비어스에게 우승을 내줬다.
경기 결과
이승준 기자 seungjun@siri.or.kr
[2019-03-23, Photo=SPOTV GA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