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수원, 현계원 기자] SK의 외국인 투수 앙헬 산체스(29, SK 와이번스)가 kt 타선을 상대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산체스는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등판하여 7이닝 4 피안타 7 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산체스는 1회 김민혁을 잡아낸 후 황재균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강백호 타석 때 폭투를 허용하며 황재균을 2루에 진루시켰지만 강백호와 로하스를 연속 삼진으로 잡아냈다.

산체스는 2회 유한준과 박경수를 모두 3루수 땅볼로 잡아낸 후 윤석민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이준수에게 유격수 땅볼을 유도하며 1루 주자 윤석민을 잡아냈다.

산체스는 3회 처음으로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심우준, 김민혁, 황재균을 삼진, 좌익수 뜬공, 삼진으로 잡아냈다.

3회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든 산체스는 4회에도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강백호, 로하스, 유한준을 2루수 땅볼, 삼진, 유격수 땅볼로 잡아냈다.

산체스는 5회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안타로 출루시켰다. 하지만 이어지는 윤석민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하며 2아웃을 잡아냈고, 이준수를 삼진 아웃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산체스는 6회 삼자 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심우준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김민혁과 황재균을 2루수 땅볼과 2루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kt 타선을 압도했다.

7회에도 올라온 산체스는 2사 후 유한준에게 안타를 허용했다. 다음 타자 박경수 타석에서 폭투를 허용하며 2루에 주자를 진루시켰지만 박경수를 3루 땅볼로 처리하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8회 한동민의 적시타로 1점을 득점한 SK는 산체스를 강지광으로 교체했다.

현계원 기자

gyewon@siri.or.kr

[2019.04.28, 사진 = SK 와이번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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