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SIRI=김민재 기자]

프로축구 100만 관중 돌파가 카운트다운에 들어갔다.

7일(일), 하나원큐 K리그1 2019가 총 38라운드 중 19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쳤다. 19라운드까지 사전에 연기된 1경기(울산-상주)를 제외한 113경기에 총 951,546명이 입장하며 100만 관중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평균관중은 8,421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6.2%나 증가했다.

흥행의 1등 공신은 단연 대구 FC이다. 올해 DGB대구은행파크로 둥지를 옮긴 대구는 10번의 홈경기에서 5경기나 매진 사례를 이뤘다. 그동안 프로축구에서 볼 수 없었던 전무후무한 기록이다. 10경기에서 평균 10,506명의 관중을 동원한 대구는 지난해 대비 3배가량 많은 관중을 불러 모았다. 축구 전용구장 개장과 함께 박진감 넘치는 경기력, 조현우ㆍ세징야 등 스타 플레이어의 존재가 흥행 대박의 요인이라는 분석이다.

평균관중 1위는 FC 서울이 차지하고 있다. 서울은 돌아온 최용수 감독과 함께 좋은 성적으로 작년에 떠났던 팬들을 다시 불러 모으고 있다. 특히, 평일 경기였던 성남전(5/28 화)에 11,291명의 관중이 경기장을 찾는 등 10경기에서 17,193명의 평균관중을 기록하고 있다. 전북 현대 역시 10경기에서 평균 14,117명의 관중을 동원하며 평균관중 2위에 올랐다. 주목할 점은 평균관중 1만 명 대 구단이 5팀(서울, 전북, 울산, 대구, 수원)이나 된다는 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서울과 전북 만이 평균관중 1만 명 대였던 것과 비교하면 엄청난 증가세다.

앞으로의 흥행 전망도 밝다. 전북-울산-서울이 모처럼 3강 구도를 형성하며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화끈한 역습 축구의 대구와 기적적인 5-4 역전승 등 ‘병수볼’에 힘입어 5위까지 치고 올라온 강원의 4위 싸움도 흥미진진하다. 치열한 순위 싸움과 함께 K리그가 지금까지의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injae@siri.or.kr

2019.7.9.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LEAVE A REPLY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