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 이승준 기자] 삼성 라이온즈(이하 삼성) 선발투수 헤일리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날 헤일리는 투구 수 108개 6이닝 4피안타 10탈삼진 1실점 0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 요건을 충족시켰다. 지난 투구와는 다르게 공격적인 피칭으로 KIA 타이거즈(이하 KIA)의 타선을 압도했다.
1회 초, 선두타자 김주찬에게 우익수 앞 1루타를 내준 뒤 터커에게 우중간 1루타를 내주면서맞으면서 첫 실점을 했다. 하지만 헤일리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지 않았다. 터너의 안타를 좌익수 김동엽의 실책을 틈타 김주찬이 홈을 밟았기 때문이다.
6회 초, 헤일리는 가장 큰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최형우에게 볼넷, 안치홍에게 2루타를 맞으면서 무사 2,3루의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오선우와 이창진을 연속 삼진 처리하면서 위기를 모면했다. 2사 2,3루에서 대타 유민상을 볼넷을 내줬지만 대타 이범호를 뜬공 처리하면서 위기를 넘어갔다.
6회까지 KIA 타선을 단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자신의 몫을 다하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승준 기자 seungjun@siri.or.kr
[2019-07-11, Photo=삼성라이온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