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헌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배구 대표팀은 테헤란 아자디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 남자 배구 선수권대회 3 4위전에서 일본에게 패해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지난 8강 라운드에서 세트스코어 3-2로 일본을 이겼던 한국은 두번째 맞대결에선 넘지 못했다.
1세트부터 뒷심 부족으로 아쉽게 내어준 후 급격히 흔들린 리시브를 견디지 못해 아무 힘도 못쓰고 2세트까지 연달아 세트를 내주며 궁지에 몰렸다.
3세트를 가져오며 분위기 반등을 노렸지만 4세트에 한점차로 따라가다 결국 역전에 성공하지 못하고 세트스코어 1-3 (23-25 17-25 25-23 22-25)으로 대회를 마감했다.
일본에 패한 한국은 결국 4위로 대회를 마감하면서 16년만에 정상 탈환에는 실패했지만, 8위까지 주어지는 2020 도쿄올림픽 대륙별 예선 티켓은 확보했다.
‘캡틴’ 신영석은 베스트 7에 선정됐다.
 
안수빈 기자 (ansubin99@siri.or.kr)
[2019-09-22, Photo=AVC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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