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안희성 기자] 오는 11월 7일부터 17일까지 제22회 아시아 남자핸드볼 클럽리그 선수권대회 강원도 삼척에서 열린다.
대한핸드볼협회는 “아시아핸드볼연맹(AHF)이 주최하고 대한핸드볼협회와 강원도 및 삼척시핸드볼협회가 함께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 한국 클럽 대표팀으로 ‘SK호크스’가 참가한다”고 전했다.
본 대회는 지난 1998년 첫 대회 이후 아시아 최고의 남자 핸드볼팀을 가려왔다. 각국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또는 상위 성적을 거둔 팀이 참가해 조별 풀리그와 토너먼트를 치러 우승팀을 결정한다.
특히 본 대회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최되며, 국내 팀 중에서는 ‘SK호크스’가 참가한다. 외국 팀은 쿠웨이트, 카타르, 이란에서 각각 두 팀이 참가하며, 아랍에미리트(UAE), 오만, 바레인, 사우디아라비아는 각각 한 팀이 출전한다.
SK호크스는 자그로스(이란), 알아라비(카타르), 알쿠웨이트(쿠웨이트), 알샤르자(UAE)와 A조에 속해 조 2위까지 진출할 수 있는 4강 토너먼트에 도전한다.
A조에는 지난 대회 각각 3위와 4위를 기록한 알샤르자(UAE)와 알쿠웨이트(쿠웨이트)가 주요 경계대상으로 꼽힌다. 하지만 국내 클럽팀이 처음 참가하는 대회인만큼 참가팀 수준을 가늠하기는 어렵다.
B조에는 지난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알와크라(카타르), 올해 사우디에서 열린 IHF 슈퍼글로브에서 4위를 기록한 알웨다(사우디), 바르바(바레인), 알아라비(쿠웨이트), 풀라드(이란), 오만 등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6개팀이 조별리그를 치른다.
한편, 대회 개막 하루 전인 6일, 삼척체육관 앞에서 삼척시와 함께하는 핸드볼 페스티벌을 개최된다. 플리마켓, 마술공연, 노래&댄스 경연대회, 불꽃놀이 등 시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만들 계획이다.
안희성 기자 (heeseong@siri.or.kr)
[2019.11.5, 사진 = 대한핸드볼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