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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 = 이채원기자] 지난 15일 서울 강남구 리베라 호텔에서 남자프로배구 외국인선수 트라이아웃이 열렸다. 기존에는 해외에서 연습경기를 통해 선수들을 관찰한 뒤 지명권을 행사했지만, 코로나19의 여파로 현지에서의 트라이아웃이 힘들어졌다. 그래서 체코에서 예정됐던 트라이아웃을 취소하고 국내에서 비대면으로 행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이번 트라이아웃은 지난 시즌 성적 역순으로 차등 확률을 부여한 뒤 추첨으로 순서를 가려서 지명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선수들은 참여하지 않고 계약을 위한 서류와 영상, 자료 등만 보내고 이를 바탕으로 지명된다. 그래서 이번 시즌은 검증된 경력자들이 우선적으로 뽑힐 것으로 예상됐다.

 

KB 손해보험, 삼성화재, 우리카드, 대한항공, 한국전력,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순으로 드래프트 지명권을 얻었다.

 

KB 손해보험은 말리 출신의 라이트 노우모리 케이타(19), 삼성화재는 폴란드 출신의 라이트 바토즈 크라이첵(30), 우리카드는 V리그 경험이 있는 포르투갈 출신 라이트 알렉스를 지명했다.

 

현대캐피탈은 다우디 오켈로(25·우간다), 대한항공은 안드레스 비예나(26·스페인)와 재계약을 마쳤다. 지난 시즌에서 두 선수는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에 재계약이 유력했었다. 한국전력은 미국 국가대표 출신인 라이트 카일 러셀(26)을 품었고, OK저축은행은 폴란드 출신 미카엘 필립(25)을 지명했다.

 

한편, 지난 시즌에 활동한 펠리페 안톤 반데로를 비롯해 미차 가스파리니, 가빈 슈미트, 마테우스 크라우척 등 팬들에게 익숙한 얼굴들을 이번 시즌에서는 볼 수 없게 됐다. 하지만 새로운 외국인 선수가 많은 만큼 2020-2021 시즌 V리그에서 색다른 경기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채원기자(codnjs0106@siri.or.kr)

[20.05.15 사진=KOVO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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