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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이하승 기자] 함준후가 다시 날아오를 수 있을까?

당초 안양 KGC 인삼공사는 FA 자격을 얻은 기승호와 재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다. 하지만 기승호는 울산 현대모비스와 2, 19000만 원에 계약하며 이적했다. 이에 KGC는 고양 오리온에서 3, 8000만 원에 함준후를 영입하며 기승호의 공백을 메웠다.

지난 2019-2020시즌, 기승호는 스몰포워드와 파워포워드를 넘나들며 수비에서 큰 역할을 했다. 또한 핵심 식스맨으로 평균 5.6점을 기록하며 공격에서도 활약했다. 그렇기에 함준후의 영입에도 기승호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힘들 것이라는 시선이 존재했다.



하지만 함준후도 충분한 능력을 지닌 선수이다. 중앙대학교에서 오세근, 김선형과 함께 팀의 52연승을 이끈 주역이었고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수상했다. 프로에선 부진했지만 오리온 시절 플레이오프를 경험하기도 했다.

또한 KGC의 김승기 감독은 선수 활용에 일가견이 있는 감독이다. 울산 모비스에서 전력 외 선수였던 박형철을 영입해 경기당 3점 슛 3.7개를 기록하는 선수로 키워냈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기승호 역시 17-18시즌 창원 LG에서 기록한 3.8점보다 높아진 5.6점을 올리며 핵심 선수로 활용했다.

현재 포워드가 부족한 안양 KGC의 로스터 구성상 함준후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많은 팬이 김승기 감독의 함준후 활용과 대학 동기인 오세근과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함준후가 부활하기 위해선 KGC가 자랑하는 강력한 수비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하승 기자(dlgktmd1224@naver.com)

[20.05.22 사진 = 안양 KGC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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