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형빈 기자] 아데토쿤보가 경기 중 발목 부상을 당했다.

밀워키 벅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올랜도 디즈니월드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0 NBA 플레이오프 마이애미 히트와의 2라운드 4차전에서 118-115로 승리했다.

1차전부터 3차전을 모두 마이애미에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던 밀워키는 이날 승리로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다. 팀의 에이스인 야니스 아데토쿤보가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올 시즌 강력한 정규 시즌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아데토쿤보는 지난 5일 3차전 경기에서 우측 발목이 꺾이는 부상을 당했다. 하지만 팀이 플레이오프 탈락 위기에 몰렸다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었기에 고통을 무릅쓰고 4차전 출전을 감행했다.

출발은 좋았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 들어 마이애미의 압박 수비에 고전했던 아데토쿤보는 이날 1쿼터에만 14득점을 올리며 팀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섰다. 아데토쿤보가 살아나면서 밀워키의 공격력도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하지만 초대형 악재는 2쿼터에 터졌다. 돌파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인 안드레 이궈달라와 부딪히면서 아데토쿤보의 오른쪽 발목이 꺾인 것. 하필이면 지난 3차전에 부상을 입은 부위와 같은 곳이었다. 곧바로 코트에 쓰러져 고통을 호소한 그는 구단 직원들의 부축을 받으며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그리고 끝내 이날 경기에서는 코트로 돌아오지 못했다.

다행히도 밀워키는 36득점을 올린 크리스 미들턴의 활약을 앞세워 승리를 거두며 기사회생에 성공했다. 아데토쿤보도 부상 치료 후 경기장을 떠나지 않고 라커룸에서 동료들을 기다렸다.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축하하며 격려 인사를 건넸다. 그의 5차전 출전 여부는 아직 불확실한 상태다.

이형빈 기자(cenraven@siri.or.kr)
[20.09.07, 사진 = NBA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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