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하승 기자]LCK 정상급 서포터로 성장한 라이프가 롤드컵으로 향한다.

라이프는 2019년 스프링 시즌의 개막을 앞두고 케스파컵에서 데뷔전을 치렀다. 아시안게임 국가대표이자 2017 삼성 갤럭시의 롤드컵 우승을 이끈 코어장전이 팀 리퀴드로 이적하자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00년생의 유망주가 기회를 잡았다.

케스파컵에서 좋은 활약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시즌이 시작하자 이는 실망으로 바뀌었다. 시그니쳐 픽인 그라가스를 제외하면 눈에 띄는 모습을 보이지 못했고 젠지의 상황 자체도 좋지 않았다.

팀을 이끌던 앰비션과 코어장전이 동시에 이탈하자 젠지는 흔들렸고 신인 서포터가 할 수 있는 역할은 매우 한정적이었다. 결국 젠지는 2019년을 7위와 6위로 마감, 롤드컵에도 진출하지 못하며 실패한 시즌을 보냈다.

2020년 젠지가 반지 원정대를 구성하며 롤드컵 진출을 위한 드림 팀을 결성했고 라이프는 진에어 출신의 서포터 켈린과 경쟁하게 되었다. 켈린과의 주전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라이프는 서머 시즌, 자신의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국가대표 원딜 룰러와 합을 맞추며 시즌 듀오 킬 29회로 1위, 플레이오프 KDA 6.1, 어시스트 11.8이라는 매우 높은 수치를 보이며 롤드컵 진출에도 성공했다. 코어장전처럼 만능에 가까운 모습은 아니지만, 공격성을 바탕으로 LCK 서드 팀에 선정되는 등 명실상부 LCK 최고 서포터 중 한 명으로 성장했다.

젠지의 바텀은 롤드컵에 진출한 모든 팀이 경계할 정도로 강력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014, 2017에 이어 3년 주기로 롤드컵 우승에 도전하는 젠지에게 라이프의 성장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되었다.

이하승기자(dlgktmd1224@siri.or.kr)

[20.09.14, 사진 = 젠지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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