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이형빈 기자] 이번 시즌 KBL은 지난 시즌보다 더 화끈하다.

지난 10월 9일 막을 올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가 어느새 1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시즌 초반은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 완화에 따라 지난 17일부터 관중 입장을 허용하면서 프로농구를 향한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더 많은 팬을 경기장으로 끌어모으기 위해 KBL이 선택한 것은 빠른 템포의 공격. 1라운드에 치러진 총 45경기의 팀당 평균 득점은 82.7점이었는데, 이는 지난 시즌 1라운드 팀당 평균 득점인 78.9점보다 4.8% 높아진 수치다. 또한 야투 성공률(43.8%→44.7%)과 자유투 성공률(68.3%→74.2%) 역시 상승했다.

이처럼 득점이 많아진 데에는 외국선수들보다 국내선수들의 활약이 더 컸다. 지난 시즌 64.1%를 기록했던 국내선수들의 득점 비중이 올 시즌 66.9%로 높아지면서 국내선수들의 경기력이 승부에 미치는 영향이 커졌다. 또한 득점뿐만 아니라 리바운드(60.6%→62.3%)와 어시스트(80.6%→87.5%)에서도 국내선수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단순히 득점만 많아진 것이 아니다. 현재 1라운드 종료 기준 리그 선두와 최하위의 승차는 4경기인데, 이는 역대 두 번째로 적은 승차다. 치열한 순위 싸움이 계속될 경우 프로농구 인기 상승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형빈 (cenraven@siri.or.kr)
[20.11.02, 사진 = KBL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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