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조경진 기자] kt wiz(이하 KT)가 선발 고영표의 눈부신 역투와 경기 초반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LG 트윈스(이하 LG)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었다.
KT는 3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 리그’ LG와의 정규시즌 홈 맞대결에서 경기 후반 치열한 공방전 끝에 7-6으로 짜릿한 한 점 차 승리를 거두었다. 이날 홈 팀 KT는 최원준(우익수)-김현수(지명타자)-김상수(2루수)-힐리어드(중견·좌익)-김민혁(좌익수)-류현인(3루·2루)-오윤석(1루수)-한승택(포수)-권동진(유격수)으로 타순을 짰으며, 고영표가 선발 마운드에 올랐다. 이에 맞선 원정 팀 LG는 홍창기(우익수)-박해민(중견수)-오스틴(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천성호(1루수)-박동원(포수)-이영빈(3루-2루)-송찬의(좌익수)-신민재(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고, 이정용이 선발 등판했다.
경기 초반 주도권은 KT가 확실하게 잡았다. 1회말 최원준의 좌전 안타와 김상수의 안타로 만든 1사 1, 3루 찬스에서 힐리어드가 LG 선발 이정용을 상대로 우전 적시타를 터뜨리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 타점은 오늘 경기를 결정짓는 결승타가 되었다. KT는 기세를 몰아 김민혁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2점을 더 보태며 1회에만 3점을 먼저 달아났다. 이어 2회말에도 권동진의 우익수 오른쪽 2루타와 최원준의 번트 안타, 김현수의 중전 적시타 등을 묶어 2점을 더 추가했고, 3회말에도 1점을 더 보태며 경기 초반 6-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그대로 무너질 것 같던 LG는 경기 중반부터 무서운 맹추격을 시작했다. 6회초 2점을 만회하며 6-2로 따라붙은 LG는 7회초 2사 1루 상황에서 대타로 나선 이재원이 고영표를 상대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시즌 2호)을 터뜨리며 6-4, 두 점 차 턱밑까지 바짝 추격했다.
추격을 당하던 KT는 8회말 공격에서 최원준의 안타와 김상수의 볼넷 등으로 만든 기회를 살려 귀중한 1점을 다시 달아나며 7-4로 숨통을 틔웠다. LG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대타 이재원의 볼넷 이후 오스틴이 KT 마무리 박영현을 상대로 극적인 좌중간 투런 홈런(시즌 15호)을 작렬시키며 7-6까지 쫓아갔으나, 박영현이 후속 타자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추가 실점 없이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KT 선발 고영표는 7이닝 동안 총 101개의 공을 던지며 6피안타 8탈삼진 2볼넷 2실점(2자책)으로 역투를 펼쳐 시즌 3승(4패)째를 수확했다. 타선에서는 최원준이 3루타를 포함해 4타수 4안타 2득점 1타점으로 맹활약했고, 김민혁이 2안타 2타점으로 승리를 도왔다. 반면 LG 선발 이정용은 5이닝 동안 9피안타 3볼넷 2탈삼진 6실점(6자책)으로 부진하며 패전 투수가 됐다. LG는 이재원과 오스틴이 각각 홈런포를 가동하며 마지막까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경기 초반에 벌어진 점수 차를 끝내 뒤집지 못하고 고개를 숙였다.
오늘 경기를 끝으로 KT는 선발 고영표의 눈부신 호투와 경기 초반 폭발한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안방 팬들에게 값진 한 점 차 승리를 선사했다.
스포츠 미디어 시리(Sport Industry Review & Information)
조경진 기자(chokj12@hufs.ac.kr)
[26.06.03=KT 위즈 공식 인스타그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