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 = 김학진 기자] 델리 알리의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토트넘은 8일 정오(현지 시각) 영국 웨스트브롬 더 호손스에서 열린 웨스트브로미치와의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해리 케인의 결승 골로 1-0으로 승리했다.

팀은 승리했지만, 알리는 마냥 기뻐할 수 없었다. 이번 경기도 출전 명단에 들지 못했기 때문이다.

리그 4경기 연속 명단 제외다. 후보명단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지난달 5일 있었던 맨유와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67분 교체 출전이 리그에서의 마지막 모습이었다.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로테이션 자원으로 기용되었지만 어렵게 찾아온 기회도 살리지 못했다. 지난 30일에 있었던 로얄 앤트워프전에서 선발 출전했지만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며 후반전 시작과 함께 교체되었다.

한때 크리스티안 에릭센, 손흥민, 해리 케인과 함께 DESK(Dele-Eriksen-Son-Kane)라인을 구축하며 화끈한 공격력을 보여주던 알리다. 토트넘 전 감독인 마우리시오 포체티노의 지휘 아래 2선 핵심으로 활약했던 그는 영국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창창한 미래를 예고했다.

그러나 조세 무리뉴 현 토트넘 감독이 부임한 뒤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활동량 부족과 불성실한 훈련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고, 같은 포지션 경쟁자인 탕귀 은돔벨레와 지오반니 로셀소의 활약으로 더욱 입지가 좁아졌다.

한편 알리를 둘러싼 루머도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여름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과 이적설이 불거졌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새 감독으로 포체티노의 이름이 거론되는 가운데 알리 또한 맨유로 이적할 것이라는 루머가 돌고 있다.

알리가 다른 팀으로 이적할 것인지, 아니면 토트넘에서 출전 기회를 잡으며 재도약할 수 있을 것인지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학진 기자 (9809king@siri.or.kr)
[2020.11.09 사진 = 토트넘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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