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우리나라 축구 국가대표팀이 ‘아시아 챔피언’ 카타르를 상대로 아시안컵 8강전 패배 복수에 나선다.

오는 17일 22시(한국시간) 카타르와의 평가전이 오스트리아 마리아엔처스도르프 BSFZ아레나에서 열린다. 카타르는 다음 월드컵의 개최국이자 ‘2019 AFC 아시안컵’ 챔피언으로, 벤투호의 전력을 평가하기에 좋은 상대라고 평가받고 있다. 우리와 맞붙게 될 카타르는 어떤 팀일까?

카타르는 2022 월드컵을 위해, 현재 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와 일본과 같은 강호를 꺾고 2019 AFC 아시안컵 우승이라는 성과를 얻을 수 있었다. 2022 월드컵까지 2년이 남은 가운데, 카타르는 다양한 팀과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가다듬고 있다.

불과 5~6년 전만 하더라도, 카타르는 귀화선수가 국가대표의 대다수를 차지한다는 비난에 시달렸다. 대표적으로 세바스티안 소리아가 있었으며, 그는 우루과이 출신임에도 카타르 국가대표에서 오랜 시간 활약했다. 하지만 2022 월드컵의 주축이 되는 세대는 귀화선수의 비중이 상당히 줄었으며, 그들 대부분 아주 어린 나이에 카타르로 이주했다.

2022월드컵의 주축을 담당하는 세대는 대부분 20대 초중반이다. 그들은 2006년 설립한 ‘아스파이어 아카데미’의 최고급 시설과 시스템을 기반으로 성장했다. 또한, 어린 나이에 카타르 자본이 소유한 유럽 클럽으로 임대되어, 유럽무대를 경험하기도 했다.

이렇게 성장한 선수들은 연령별 대표팀부터 현 카타르 국가대표 감독인 펠릭스 산체스의 지도를 받으며 조직력을 키워 나갔다. 이와 같이 카타르는 상당히 전략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팀으로, 2019 AFC 아시안컵 우승은 결코 짧은 시간에 완성된 것이 아니다.

또한, 최근 카타르 선수들은 우리나라에 대한 두려움이 없다. 최근 우리나라 상대 전적이 상당히 좋기 때문이다. 2017년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우리나라를 꺾으며 슈틸리케 감독을 경질시켰고, 2018년 23세 이하 챔피언쉽에서 한 번 더 우리나라를 꺾었다. 그리고 지난해 아시안컵에서 우리나라를 잡은 뒤, 우승까지 차지하며 자신감이 하늘을 찌르고 있다.

현재 카타르 선수들은 모두가 자국 리그 팀 소속이다. 그리고 대다수가 상위 클럽인 알 사드와 알 두하일에서 뛰고 있다. 아시안컵 23인 명단 기준, 알 사드 소속이 9명이고 알 두하일 소속은 6명이었다. 그래서 클럽과 국가대표에서 발을 맞추며, 팀의 조직력은 빠르게 성장했다.

이처럼 카타르는 중동에서도 약체로 평가받던 과거와 달리, 현재는 아시아에서 상위급 전력으로 평가받고 있다. 절대로 무시해서는 안되는 상대이며, 성장 가능성 역시 높다. 다음 편에서는 카타르의 선수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siri.or.kr)
[20.11.16, 사진 = AFC(아시아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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