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RI=유한결 기자] 피츠버그 스틸러스가 같은 지구 라이벌 볼티모어 레이븐스를 제압하고, NFL 유일한 전승을 유지했다.

지난 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매릴랜드주 볼티모어 M&T 뱅크 스타디움에서 볼티모어 레이븐스와 피츠버그 스틸러스의 NFL week8 경기가 있었다. 오랜 라이벌 간의 대결이자, 이번 시즌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 간의 대결로 기대가 되는 가운데, 피츠버그가 28-24로 승리했다.

피츠버그는 이 승리로 7승 무패를 기록하며 NFL팀 중 유일한 전승을 이어갔다. 반면 볼티모어는 5승 2패로 지구 선두와의 격차가 벌어졌다.

전통의 라이벌 간의 대결답게, 경기 양상은 치열했다. 지난 시즌 MVP를 수상한 볼티모어의 라마 잭슨이 처음부터 인터셉션을 기록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곧바로 터치다운으로 이어지며 피츠버그의 수비진은 첫 점수를 냈다.

그 이후 바로 리시버 마일스 보이킨이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쫓아갔다. 또한, 볼티모어 수비진은 피츠버그의 펌블을 유도하며, 공격권을 가져왔다. 하지만 잭슨도 펌블을 기록하며 경기 양상은 미궁 속으로 흘러갔다.

하지만 볼티모어는 그 후 터치다운과 필드골에 성공하며 2쿼터를 17-7로 앞서간 채 마무리했다. 반면 피츠버그는 전반적으로 볼티모어의 수비진에 압도당하며 별다른 공격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나 3쿼터에 들어서자 피츠버그가 힘을 냈다. 다시 한번 잭슨으로부터 인터셉션을 성공하더니, 두 개의 터치다운을 완성하며 승부를 21-17로 뒤집었다. 그리고 잭슨은 또다시 터치다운에 성공하며 재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피츠버그에는 신인 리시버 체이스 클레이풀이 있었다. 이번 시즌 아주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클레이풀은 곧바로 8야드 터치다운을 해냈고, 28-24 4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급해진 볼티모어와 잭슨은 펌블을 기록하고, 마지막 23야드 지점에서 터치다운에 실패하면서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잭슨은 이번 경기에만 2개의 인터셉션을 기록하며 안 좋은 모습을 보였다. 또한, 펌블도 2개를 기록하는 등 볼티모어는 총 4개의 턴오버로 자멸했다. 피츠버그도 썩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는 못했지만, 적절히 기회를 살리며 1승을 추가했다.

이로써 피츠버그는 AFC 북부지구 선두를 유지하며, 역대 최다인 7번째 슈퍼볼 우승을 향해 정진하고 있다. 언제까지 피츠버그가 연승행진을 이어나갈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유한결 기자(hangyul9696@siri.or.kr)
[20.11.9, 사진 = NFL 공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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