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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RI = 김학진 기자] 최근 석현준 선수가 병역 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석현준은 키 190cm의 장신 공격수로, 현재 프랑스 2부리그 소속인 트루아 AC에서 뛰고 있다. 한 클럽에 정착을 못 하고 리그를 계속 바꿔가며 선수 생활을 하는 탓에 ‘저니맨’이라는 별명도 갖고 있지만, 국가대표로 꾸준히 발탁될 만큼 준수한 기량을 지닌 선수이다.

그는 고등학교 졸업 이후 곧장 외국으로 넘어가 현재까지 귀국하지 않고 해외 생활 중이다. 병역 회피 의혹이 제기됐지만, 그는 2018년 국가대표 훈련 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절대 병역을 회피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을 지키지 않았다. 병무청은 작년 12월 ‘2019년 병역기피자 명단’을 공개했다. 여기에 ‘허가 기간 내 미귀국’을 사유로 석현준의 이름이 포함된 것이다.

현행법에 따르면 병역 미필자는 만 28세가 되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해외여행을 할 수 없다. 특별한 사유가 있는 경우에만 만 30세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병무청은 올해로 31세(만 29세)가 되는 석현준에게 6개월 동안 특별한 사유가 있는지 소명할 기회를 주었지만 그는 응답하지 않았고, 결국 병무청은 그를 병역법 위반 혐의로 형사고발 했다.

병역 기피에 대한 처벌은 벌금형은 없고 징역형만 있다. 1년 6개월 이상의 징역 또는 금고의 실형이다. 아직 석현준은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김학진 기자 (9809king@siri.or.kr)
[2021.01.06 사진 = 트루아 AC 구단 홈페이지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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